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친구가 없어 힘들고 서럽다고 엄마한테 카톡 했더니...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많은 이들이 글쓴이를 위로해주는 일이 있었다.



글쓴이는 학교다니기가 너무 힘들어서 매일 늦게가고 폐인처럼 지내다가 정신 차리고 오랜만에 일찍 학교를 갔으나 같이 밥 먹을 친구 조차 없어 너무 서러워 화장실에서 혼자 휴대폰으로 엄마에게 카톡을 했는데 이렇게 답장이 왔다며 대화내용을 공개했다.





엄마에게 힘들다고 이런저러 하소연을 하자 엄마는 학교가지 말고 자퇴를 하라며 대화를 이어나갔고 글쓴이는 엄마에게 화가 났냐며 재차 엄마의 기분을 알기위해 질문을 했으나 엄마는 시종일관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가방싸서 집으로 오라며 자퇴를 권유했다.



결국 글쓴이는 알겠다며 자퇴에 대해 동의했으나 이어 엄마의 답변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대신 엄마도 집을 나갈테니 서로 하고싶은대로 하고 살자며 아이에게 말을 전했다.



이에 딸은 엄마에게 어디로 갈 건지 물어보았지만 엄마는 단호하게 그걸 왜 말해줘야 하냐며 서로 하고 싶은대로 살자라는 말만 반복했다.



더 이상 자신도 방법을 모르겠다며 아빠는 친구도 많으니까 아빠에게 가서 사람 사귀는 법도 좀 알려달라고 하라며 매몰차게 아이에게 답장을 했다.



이에 딸 아이는 엄마에게 어디로 갈 건지 재차 물어 보았지만  엄마는 카톡 그만하라는 말만 남겼다 이에 딸은 엄마 내가 잘못했어, 진짜 잘못했어, 엄마 징징거려서 미안해 라는 메세지를 보냈지만 엄마는 끝내 읽지 않고 메세지의 숫자 1만이 사라지지 않은채 남겨져 있었다.



이 글을 본 네티즌 들은 글쓴이에게 격려와 동시에 엄마의 심정을 이해하는 댓글을 작성하기도 했다.

Posted by 코코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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