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빵, 면 등의 곡물, 감자 (고구마), 콩 등 당질이 많은 식품이다. 이들은 에너지원으로 생명의 보존과 유지에 중요하지만 비만환자에서 과식은 체중 증가로 직결되므로 1단위에 해당하는 중량을 확실하게 파악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극단적으로 주식량을 줄이게 되면 식사의 만족감을 얻을 수 없고, 아울러 공복감을 없애기 위한 간식이 늘어나는 결과가 되기 쉽다.


그래서 주식인 밥은 1끼 140g(2단위)으로 정하도록 한다. 1회의 주식량이 2단위로 정해지면, 이 2단위를 이용해 다른 식품과 상호 교환할 수 있게 된다.


어육류군은 양질의 단백질을 포함한 식품이며, 육류, 어패류, 달걀, 두부, 치즈에서 4단위 정도를 섭취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고기, 생선은 종류와 부위에 따라 1단위당 칼로리가 다르다는 점이다.


따라서 지질과 칼로리가 적고 단백질을 확보할 수 있는 식품의 선택이 좋다. 채소군은 비타민, 미네랄, 식품 섬유를 많이 포함하고 있으며, 에너지가 비교적 낮고, 특히 당질이 적은 야채를 잘 사용하면 요리양을 증가시킬 수가 있다.




야채는 1일분 6단위 이상을 섭취하며 특히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은 유색 야채를 1/3 정도 섭취하도록 한다. 지방군은 주로 지방을 포함한 식품이며, 유지 및 기름은 높은 에너지원이 된다.


녹황색 야채에 들어 있는 카로틴과 비타민D를 지방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가 높아진다. 또한 식물유에는 인체에 필수적인 불포화 지방산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1단위는 확보한다.


에너지 제한을 받는 사람에게 지방의 과다 섭취가 금지되므로 1단위 정도를 섭취하도록 한다. 우유군은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의 공급원입니다.




우유 자체를 마실 수 없는 사람은 요쿠르트로 대체하던가 요리에 넣어 섭취하도록 한다. 과일군은 당질과 비타민, 미네랄을 함유한 식품이며, 펙틴(pectin)등의 식품 섬유도 포함돼 있다.


비교적 섭취하기 쉬운 식품이기 때문에 과식할 위험이 높으며, 1일 1단위 이상의 섭취는 비만을 만들 수 있다. 조미료나 설탕, 알코올, 음료, 기호 음료, 잼, 과자류 등은 칼로리가 높으므로 에너지를 제한할 때 섭취량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Posted by 코코몰
,